집에 있는 나무젓가락을 모아보니 동그란 젓가락이 30% 정도 나오더군요.
일반 젓가락보다 단단하면서도 탄성이 있지만 겹겹히 쌓기에 무리가 있어 방치하고 있었는데
일반 젓가락이 이제는 바닥을 보이고 있어 활용을 해 보았습니다.
끝 부분이 수평이 아니라서 수평인 부분을 조금 남겨 끝어서 중강중간 이음용으로 사용을 했습니다.
4개의 벽면이 될 파츠를 만들었습니다.
서로 교차해서 조립을 하기위해 긴 부분은 10개, 짧은 부분은 9개로 이어 붙였습니다.
교차해서 조립한 이후 바닥에 11개의 젓가락을 붙여 주었습니다.
교차하면서 삐져 나온 끝 부분은 칼과 톱으로 잘라내고 사포로 갈아 주었습니다.
나무 젓가락이 규격이 제각각입니다.
대략 만들고 총 작업량 중 다듬는게 80% 입니다.
가지고 있는 공구가 다이소 제품들이라 아직은 작업이 원시적입니다.
유튜브로 수익이 나면 차차 공구도 좋은 것으로 장만할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나무 젓가락이 부족해서 큰일입니다.
책상에 공구들이 너저분하게 굴러 다니고 있었는데 연필꽂이에 넣어 버리니 깔끔해 졌습니다.
근데 저게 연필꽂이라고 해야 할가요?
필기구는 딸랑 하나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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