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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DC 삽질독학] 세상에서 가장 쉬운 7초 영상 만들기 전체과정을 보여 드립니다.

쏘리다이 2022. 2. 23. 18:21

프리미어나 에펙은 알고 있었으나 마땅히 돌릴만한 사양의 컴이 없던시절

구닥다리 아이폰으로 찍은 첫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달린 첫 댓글

15분짜리 무편집 영상으로 이런 댓글을 받고는 충격이 컸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컷편집만 해서 올린게 6분...

그 때는 그게 최선이었습니다.

영상을 처음 찍어 올리게 되면 대부분 하게 되는 실수 아닌 실수가 바로 컷 편집입니다.

찍은 영상의 장면 하나하나가 다 나에겐 유의미 하기 때문에 버릴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으니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TV에서 자주 보는 광고 영상은 보통 15초에서 30초 사이인거 아시는지요?

심지어 더 짧은 7초짜리도 있습니다.

그러니 1분이 넘어가는 영상을 시청자에게 보여 주기란 쉽지가 않은 일입니다.

유튜브 채널의 분석을 보면 시청시간이 나오는데 시청자들이 얼마나 오랜시간 영상을 보는지 알 수 있습니다.

보지도 않는 영상을 길게 찍어 올릴 이유는 없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의견을 내어 봅니다.

저 또한 연습이 필요하고 그래서 이 글을 작성 중이기 때문입니다.

짧은 영상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유튜브에 1분짜리 영상을 #Shorts 라는 태그로 밀어주고 있습니다.

내 유튜버 수익에 1도 도움은 안되지만 유입에는 도움이 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연습을 위한 7초 영상을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일단 영상부터 준비 하겠습니다.

이전 글에서 알려드린 pixabay에서 검색을 통해 비슷한 느낌의 영상을 무료로 내려 받습니다.

제 유튜브 채널이 '나무젓가락 공예'를 다루고 있는 관계로 비슷한 느낌의 영상을 내려 받겠습니다.

검색 키워드는 'craft' 입니다.

이 중에 도자기를 만드는 영상만 내려 받아 보겠습니다.

14초, 11초, 14초의 짧은 영상 3개로 39초짜리 짧은 영상을 만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영상으로 7초짜리 영상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VSDC를 실행해서 빈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어 주세요.

VSDC에 영상을 불러오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보통은 메뉴에 파일을 불러오는 메뉴가 있지만 다수의 영상을 가져와서 작업하는게 영상편집 프로그램이다보니

프로젝트 단위로 불러오는 메뉴만 있습니다.

그러면 영상을 어떻게 가져 오느냐?

그림의 Add image 아이콘을 클릭해서 가져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창을 열고 닫는 절차를 무시하고 쉽게 불러오는 방법은 '끌어다 놓기(Drag & Drop)'를 하시면 됩니다.

윈도우 탐색기 창에 있는 영상파일을 선택해서 VSDC 프로그램에 중앙에 가져다 놓기만 하면 됩니다.

혹시나 이런 경고창이 뜨면 당황하지 마시고 Add to layer 버튼을 클릭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보인다면 정상적으로 영상 파일을 가져온 겁니다.

타임라인의 바를 마우스로 움직여 보면 시간이 변경되는 것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영상 편집은 이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좀더 세밀한 작업을 위해 프레임 단위로 작업을 하기도 하지만 당장은 저 시간을 이용해서 작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된 영상중에 뜬금 없이 도자기를 엎어서 깎고 있는 영상이 있습니다.

전체 스토리가 '도자기를 물레질 해서 만들고 건조 후 엎어서 깎고 유약을 발라서 건조후 가마에 구워 완성한다'라는 도자기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거라면 해당 영상의 위치만 스토리에 따라서 옮겨주면 됩니다.

하지만 준비된 영상으로는 '물레질을 한다'라는 스토리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영상입니다.

그러니 과감하게 영상을 선택하고 삭제를 합니다.

타임라인에서 선택하고 Delete 키를 누르면 삭제가 됩니다.

11초짜리 영상을 지웠지만 아직 부족 합니다.

첫 영상을 돌려 봅니다.

타임라인의 바를 마우스로 끌어다 영상 앞에 두고 Space Bar 키를 눌러 시작을 하셔도 되고

타임라인 위의 바에 있는 아이콘을 눌러서 보셔도 됩니다.

쉽게 그 모양만으로 어떤 기능인지 아실거 같아 설명은 생략 하겠습니다.

첫번째 영상을 여러번 돌려 보시다 보면 끊어야 할 부분이 눈에 들어 오실겁니다.

안 보인다면 손가락의 움직임에 집중해 보세요.

제가 주목한 부분은 손가락으로 물레 위의 점토를 늘려주는 부분입니다.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잘라서 지워 주겠습니다.

6초~10초 사이의 영상 4초만 남기고 삭제를 하기 위해 6초에 타임라인의 바를 이동 시킵니다.

마우스로는 정확안 위치를 잡기 어렵기 때문에 앞서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시간으로 바를 이동 시켜 보겠습니다.

시간을 더블클릭하면 커서가 깜빡깜빡 할겁니다.

여기서 키보드로 10초를 6초로 변경해 주면 바가 6초 위치로 이동 합니다.

화살표 위 아래 키 또는, 마우스의 스크롤 휠로도 시간 변경이 가능합니다.

영상을 자르는 Split into parts 아이콘으로 영상을 자를수 있는데 이때, 반드시 해당 영상이 선택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해당 기능은 동작하지 않습니다.

이 기능을 영상 편집 과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아이콘을 눌러서 작업을 하다면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그래서 Ctrl + k 라는 단축키로 해당 기능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앞 뒤 영상을 선택해서 삭제를 하면 이런 모양이 되었습니다.

이제 뒤쪽 영상에서 3초의 영상만 컷편집 하면 될 거 같습니다.

열심히 돌려 보시고 적당한 3초 영상을 뽑아 내 보세요.

저는 29초 ~ 31초 사이의 3초 영상을 선택 했습니다.

영상의 중심을 그릇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컷편집이 끝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이제 영상을 옮겨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몇개 안되는 영상이니 마우스로 옮겨도 됩니다.

스냅 기능이 있어 자석처럼 착 달라 붙어 어려움 없이 옮길 수 있습니다.

나중을 위해서 좀 더 편한 기능을 설명 드리자면

Ctrl + a 로 전체 영상을 선택하고

Offset 아이콘을 누르면 Order settings 창이 뜨는데 Start Time 입력창에 '0'을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그림처럼 영상이 정렬되어 하나의 영상이 됩니다.

이제 이 영상을 프로그램 밖으로 빼서 유튜브에 업로드 가능한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상단의 Export project 메뉴의 Export project 아이콘을 누르면 창이 하나 뜹니다.

Export 창의 Continue 버튼을 누르면 Output file(s) 입력란에 보이는 곳에 영상이 만들어 집니다.

다음은 완성된 영상입니다.

다음을 위해 빈 프로젝트를 저장해 둡시다.

Projects 메뉴의 Save project 아이콘을 눌러 저장할 위치와 파일명을 입력하고 저장을 하시면 됩니다.

저장된 파일로 언제든지 수정을 및 추가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상 삽질을 종료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