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만 주면 어른들이 뭐라고 해도 안들리는지 안들리는 척 하는건지 무시해 버리는 초딩 조카놈이 있습니다.마인크래프트 및 몇몇 모바일 게임을 하는거 같은데 게임을 하면서 계속해서 주저리 주저리 말을 끊임없이 하는 이상한 버릇이 있습니다.어디서 저런거 많이 봤는데 몇번은 그냥 지나치다 어느날 문득 하는 꼴이 딱 유튜버들이 방송하는거랑 비슷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니 유튜버 하면 딱이겠다."그랬더니 이 녀석 평소엔 반응이 없더니 핸드폰을 놓고 일장 연설을 하더군요. "삼촌 유튜버 하려면 촬영용 카메라, 핸드폰 영상 저장용 캡쳐보드, 영상편집용 PC, 방송용 카메라 해서 돈이 얼마나 많이 드는줄 알아요." "유튜버 되려고 게임 영상 몇개 간단하게 만들어 봤는데 맘에 안들어서 못올리고 있어요."기가 차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