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폴리텍 2

부산폴리텍 가죽공예 수료 - 마지막 카메라백

은펜 자국도 있고 끈도 없고 미완성인 상태의 카메라백이다. 완성품은 글쎄 사연이 쫌... 정해진 사이즈가 아니다 보니 누군가 크게 우려를 표했던 문제가 나에게 생겼다. 참 열심히 꼼꼼하게 한다고 했는데 사이즈가 잘 못 된 거 같다. 다행히 안감 재봉을 해 주시던 작은쌤이 발견을 하시고 알려 주시지 않았으면 사진의 저 백은 쓰레기통으로 들어 갔을 듯...(그래도 고쳐서 어찌어찌 비슷하게 만들기는 했겠지만 ㅎㅎㅎ) 다행스럽게 작은쌤과 반장님의 지분의 들어간 카메라백이 참 맘에 들지 않았다. 지퍼 부분이 너무 운다.(구불구불) 주말 지나 급하게 인솔을 추가하고 볼만한 수준이 되었다. 사실 첨에 수업은 인솔이었으나 중간에 고발포로 변경이 되었다. 사진 속의 옆판은 인솔이다. 아마도 고발포였으면 저 사진처럼도 나..

잡식[雜食] 2022.12.08

부산폴리텍 가죽공예 1일차 ~ 시간 잘 간다.

참 오랜 기다림 끝에 가죽공예를 시작하게 되었다. 첫날이라 밤잠을 설치고 새벽 4시경에 눈을 떴다. 멍하게 흐릿한 정신을 부여잡는데 몇 시간을 허비하고 아침으로 카레밥을 입으로 넣는지 코로 넣는지 모르게 욱여넣어 먹고 씻고 간만에 정장 바지를 찾아 입고 버스시간에 맞춰 나갔다. 뭔 일인지 차가 엄청 막히는데 입학식이 10시라 여유가 있어 큰 서두름 없이 30분 일찍 도착해서 신분증, 통장 사본도 사무실 들러 준비하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세미나실에서 입학식을 치르게 되었다. 답답한 대학 행정을 오랜만에 느끼면서 선물로 받은 쇼핑백을 들고 강당에 마련된 교실로 이동했다. 간단히 통성명하고 몇몇 주의사항을 듣다 보니 점심시간... 앱을 설치하고 식권을 구매하고(공짜) 조금 일찍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참 오랜..

잡식[雜食] 202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