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 3

원포켓 카드지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밤새 달려서 엣지까지 완료했습니다. 어제 만든 도안을 출력해서 잘라서 패턴 만들고 가죽 재단하고 펀칭하고 외날 사선 그리프로 하나하나 구멍을 뚫어 스냅버튼 달고 부직포 붙이고 바느질 하고 엣지 올려서 완성을 했습니다. 아파트라 층간 소음 때문에 망치를 쓸 수가 없어 진짜 한땀 한땀 구멍을 뚫어 바느질하고 엣지 올려서 밤새 완성을 하고는 아침 8시에 잠들어 버렸습니다. 오후 3시쯤 일어나 영상을 만들어 좀 전에 올렸습니다. https://youtu.be/7IjILds97e4 내려받기는 이전 페이지에서 --> 무료패턴 내려받기 https://sorrydie.tistory.com/entry/%EC%9E%89%ED%81%AC%EC%8A%A4%EC%BC%80%EC%9D%B4%ED%94%84Inkscape%EB%A..

부산폴리텍 가죽공예 9,10,11일차 - 반지갑 더 작은 반지갑

글이 늦었다. 갑자기 넘어간 장지갑에 온 신경을 쏟다 보니... 일단 반지갑... 전체 구조를 모르는 상황에서 큰쌤이 알려 주신 패턴데로 재단하고 본드 칠하고 보니 어느새 반지갑 형태가 나왔다. 바느질만 남았는데 이게 사선 스티칭이 한쪽에만 나오니 방향이 문제였다. 큰쌤은 양쪽으로 목타 쳐서 겹쳐서 양쪽에 사선이 나오도록 하라고 하셨는데 문제는 따로 목타치고 겹치려고 하니 카드 칸 때문에 구멍이 안 맞았다. 결국에 바늘 끝도 아닌 바늘귀에 손가락에 찔리면서 포기하고 여분의 실만 들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서 하려니 안 맞는 구멍 찾는다고 이리 찌르고 저리 찔린 가죽이 참 처참한 상황이었다. 어찌 저찌 접착제로 수습을 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더 지저분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바느질은 여전히 어렵고... 담날 ..

잡식[雜食] 2022.10.31

부산폴리텍 가죽공예 6,7,8일차 - H패턴 필통

빠른 진도 탓에 정신이 없다. 결국 2일이나 세이브 됐다. 왜 그리들 급한 건지 원... 엣지코트 마를 시간도 안 됐는데 어찌 작업들을 하는지... 오늘은 살짝 궁금해서 다른 사람들 한 거 둘러봤다. 참... 바느질이 엉망이다. 급 당겨진 진도 탓에 어제부터 반지갑 패턴 및 재단을 했다. 얇은 양면테이프가 있는데 목공에서 처럼 목타칠 때 가죽에 먼저 붙이고 치면 가죽 손상이 덜하지 않을까 해서 온라인 구매를 생각하고 있었다. 오늘 작업하면서 원단 재봉할 일이 있어 양면테이프로 고정하고 재봉 후 제거를 하는데 아뿔싸! 양면테이프 때문에 가죽 표면이 떨어져 나가 버렸다. 급하게 남은 가죽으로 수습을 했지만 양면테이프 다시는 쓰지 말아야지 다짐을 했다. 사실 오늘은 H 패턴 필통을 완성하는 날이다. 손잡이 부..

잡식[雜食] 202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