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株式]

나를 배신한 NH프라임리츠... 근데 젬백스는 왜?

쏘리다이 2019. 12. 8. 02:20

뭐지? 뭐냐!

상한가로 시작할거라 생각했던 NH프라임리츠는 나의 욕심을 비웃기라도 하듯 지옥을 선물해 주었다.

장전 동시호가에 상한가 거래가 몇백건 있어 '이거 대박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6,500원으로 시작했던 주가는 미끄럼을 타듯 내려가 6,200원까지 떨어졌었고

장 막판에 겨우겨우 6,300원까지 오르고 끝이 났다.

이런 젠장할...

'원금만 되면 주식 접어야지' 생각했었는데

누군가 내 생각을 먼저 알기라도 한거마냥 결국엔 반토막에 스크레치가 나고 말았다.

고기 잘 잡힌다는 대륙붕도 아니고 뭐지 저 선차트는?

수렁속에 빠져 허우적 되는 개미무리의 일원이 된 기분은 정말이지 X 씹은거 같았다.

토론창엔 난리가 났다.

자신의 예언이 맞아 떨어졌다고 비웃는 사람들부터 '리츠'는 다 그렇다고 얘기해 되는 사람들, 그리고 NH프라임리츠를 저주하는 사람들까지... 개중에 손절하고 젬백스 타고 이익봤다고 자랑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주말이 지옥같다.  월요일엔 더 떨어질거라는데... 손절각인가?

자꾸만 상한가 기록한 젬백스가 눈에 밟힌다.

뭐지 저건?

젬백스, 젬백스지오 계열사인지 암튼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역시나 바이오... 젬백스에서 알츠하이머 신약 임상실험에 성공을 했단다.

겨우 2상 성공인데... 샴페인 터트리기엔 이른거 아닌가? 아직 3상에 승인까지 갈길이 먼데...

늦었지만 갈아타야 하나?

NH프라임리츠도 나쁘지 않은데... 세력들 농간인가?

사실 첫 상때부터 세력들 하는 짓거리를 보긴 했지만서도...

날개마저 접어 버릴거라곤 예상하지 못했었다.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에잇! 몰라!!!'